살고 싶어 그럼 이야기해봐똑똑똑 물소리 너머로 들려오는 묘한 칼질 소리에 서서히 눈을 뜬 여고생 김지원. 두려움에 가득 찬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이내 자신이 정체불명의 남자 유연석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. 서서히 다가오는 남자의 모습에 죽음의 공포를 느낀 그녀는 시간을 벌기 위해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는데 이야기 하나_ 오누이 괴담 해와 달 늦은 밤, 어린 남매 둘만 남겨진 집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. 엄마가 오기 전까진 절대 문을 열어선 안돼 이야기 둘_ 고공 스릴러 공포 비행기 도망칠 수도, 뛰어내릴 수도 없는 3만 피트 상공 비행기 안. 연쇄 살인마와 당신, 단 둘이 남겨졌다 이야기 셋_ 자매 잔혹사 콩쥐, 팥쥐 착한 콩쥐와 못된 팥쥐, 과연 진실일까 의붓 자매의 질투와...